테슬라 문콕 뺑소니 처리과정

문콕 뺑소니를 당한 후 처리내용에 대한 기록입니다. (2023.10 사고인지 ~ 2024. 1 종결)

작은 흠집이라 가해차량이 먼저 연락이 왔다면 미수선처리하고 넘어갔을텐데

문콕 후 연락도 안오고 연락처를 찾기도 힘들어 보험으로 처리한 내용입니다. (괘씸하기도 하고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해피앤딩 입니다. 과정은 좀 피곤합니다. ㅠㅠ

 

 

인지 (2023. 10월)

어느날 문 옆을 보니 작게 찍힌 자국이 보였음.

지워지는줄 알고 지워보니 도장까지 파임을 확인함.

문콕일 수도 있겠다 싶어 테슬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보기로 함.

 

 

블랙박스 확인

테슬라 블랙박스 영상 확인

- 차에서 usb를 빼서 컴퓨터에서 최근 영상부터 확인하기 시작함.

- 주차장에서 옆차가 '툭'하고 문을 친 영상을 확인

- 영상 앞뒤로 더 확인해 보니 측면 카메라에 번호판이 선명하게 찍힘

- 연락처를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확인이 안됐음

- 해당 영상을 컴퓨터에 복사해 두고 어떻게 조치해야하나 인터넷 서치를 시작함.

 

 

문콕 인터넷 서치

문콕 뺑소니, 문콕 신고.. 등 여러 키워드로 검색해본 결과 너무 다양한 말들이 있어

이중에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경찰에 신고 하는 방법을 선택해서 경찰에 신고 하기로 함

신고전에 해당 건물 주차장 관리실 CCTV도 확보해 두는게 좋을 것 같아 건물 관리실에 연락해서 찾아감.

 

 

해당 건물 주차장 관리실 CCTV 확인 

혼자가면 안보여준다, 경찰 입회하에 된다.. 그런말들이 있었지만 관리실에 연락해서 사고내용 말씀드리고 간다고하니 오라고 함.

관리실 가서 CCTV를 확인했는데 영상 화질이 너무 흐리고 문콕이라고 판단이 안되는 상황

혹시 몰라 영상을 복사하거나 카메라로 찍어갈 수 있냐 물으니 개인정보보호 어쩌고 하면서 안된다고 함.

그래도 나중에 필요할 수 있으니 CCTV PC에 복사본 남겨달라고 요청해서 일단 복사본은 남겨둠.

 

 

경찰서 찾아가 신고

- 중부경찰서 민원봉사실에 찾아가 문콕신고하려 왔다고 하니 문콕 사고는 처리 안받는다고 함
  (처리규정이 바뀌어서 이제 경찰에서 처리 안하고 민사로 처리해야한다고 답변 받음)

- 인터넷에서 여러 글들을 참고해보니 어디서는 된다고 해서 동네결창서에서 다시 신고함

• 여기서는 접수를 받아줌.
• 접수증 및 사고관련 기본정보를 작성하라고 해서 작성
• 해당 관할 지역이 아니라서 관할지역으로 이관해서 처리된다고 이야기 들음.
• 몇시간 후에 해당 문콕 사고는 규정이 바뀌어서 처리가 안된다고 답변받음.
• 보험사에 연락해서 민사로 처리해야 한다고 알려주심.

 

보험사에 사고 접수 (KB자동차보험)

우리 보험사에 연락해 사고 내용 전달 (사고 경위 전달 (날짜, 시간, 위치 등))

우리 보험사에서 자차로 우선 처리하고 상대방 번호판이 있으니 가해차량 보험사로 수리비를 청구한다고 함

대략 이런 절차로 된다고 함 - 자차 처리  (접수번호 발급 -> 센터에서 접수번호로 수리) -> 가해차량 보험사에 구상권 청구

가해자가  인정하면 쉽게 끝나는 거고 아니면 조금 복잡해 질 수 있수 있다고 답변 받음

인정 못한다고 하면 커뮤니티라도 올려야하나 생각하며 진행해 달라고 전달함.

사고영상 및 사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줌 (링크를 하나 주는데 거기에 파일 업로드 하면 끝)

 

 

자차수리

수리는 또 어디서 하나 여기저기 찾아보다 그냥 테슬라 공인바디샵에서 하기로 함

공인바디샵 연락해 예약, 예약일에 수리비용이 130만원정도 나올꺼라고 해서 살짝 (많이) 놀람..

자차보험이라 본인부담금 있다고 있다고 전달받고 보험접수번호 알려드리고 수리해 달라고 함.

 

 

보험처리 결과

얼마 후 상대방 보험사에서 연락이 옴

 

가해차량 차주가 문콕 인정해서 보험금 지급된다고 몇가지 정보 달라고해서 전달해주고

보험금 입금 확인

 

저에게 입금된건

상대보험사에서 대차료, 우리보험사에서 제가 낸 자차본인부담금

입금 확인 완료

 

약 3개월간 문콕사건 종결!